프랑스 등 29개국 실력 겨뤄
전통활쏘기 등 체험·공연 ‘다양’
지역우수농산물대축제도 마련

[예천] 2019 예천세계활축제’가 18~20일까지 예천군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는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거리퍼레이드로 시작됐다.

거리퍼레이드에는 취타대, 기수대, 공군의장대,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와 김학동 예천군수, 24개국 세계전통활쏘기 대회 선수단, 예천의 국궁·양궁 선수단, 각종 공연단들이 참여했다.

예천초등학교를 출발, 농산물축제장인 시가지를 거쳐 천보당 사거리에서 각종 공연을 선보이며 군민들의 환호를 샀다.

활축제 메인무대에서는 체조협회 회원들과 건강체조교실 회원, 어린이들이 예천에서 만든 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축제 열기는 한껏 고조됐다.

개막축하공연 후 한천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는 다시 한 번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프랑스 등 29개국에서 참가한 세계전통활쏘기대회와 국궁, 양궁, 부탄활, VR활쏘기, 활사냥 체험 등은 박진감이 넘쳐났다.

활을 주제로 한 전국 미술실기 대회, 각종 공예만들기, VR 체험, 어린이 놀이터가 별도로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이 기간동안 예천읍 시가지에서는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열려 예천의 우수 농산물도 선보였다.

상설시장에서는 한우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진행돼 관광객들의 발길로 크게 북적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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