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18일 모성보호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주·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행하는 워킹맘 힐링 프로그램<사진>을 실시했다.

‘제·주·여·행’은 ‘제주항공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의 줄임말로 일하기 좋은 조직풍토를 만들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제주항공이 엄마 승무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2∼6세 자녀를 둔 승무원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워킹맘 감성코칭 및 선후배 워킹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 등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월1회 선후배 워킹맘이 함께 비행하는 멘토·멘티 비행스케줄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일반직 육아휴직 복직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돕기 위해 감성코칭 과정을 운영하며 임신한 직원에게 축하선물과 임신부임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사원증을 선물해 동료들이 배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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