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유통되고 있는 샘물이 모두 수질검사를 통과했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대형유통업소 및 백화점,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 샘물 30건을 수거해 미생물, 유해중금속, 농약 등 50개 항목과 안티몬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 쉬겔라, 농녹균, 대장균군 등도 검출되지 않았다. 또 감시항목인 포름알데히드와 안티몬, 몰리브덴을 검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거나 감시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먹는 샘물의 소비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먹는 샘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먹는샘물 기준에 적합한 제품도 가급적 햇빛의 노출을 피하고 개봉된 제품은 장기간 보관하기 보다는 가급적 빨리 소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