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도·택견·24반 무예 등 시범

불교 전통무예 선무도 총본산인 대한불교조계종 경주 골굴사가 선무도 포교 3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의 전통무예를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골굴사는 지난 13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제17회 전통무예대회’와 선무도 승단심사를 진행했다. <사진>

올해 17회를 맞은 전통무예대회는 선무도를 비롯해 택견, 24반 무예, 기천문, 무의단공 등의 시범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골굴사 주지 적운 스님은 “이런 대회를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이런 전통무예가 인간의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그런 큰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무예 대중화에 앞장 선 골굴사는 오는 26일 서울 조계사에서 선무도 포교 3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한다. 기념대법회는 학술대회와 혜총 스님 초청 기념법회, 선무도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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