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세계 최대 오픈소스 기업 레드햇 솔루션을 활용해 클라우드와 자동화 기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을 최대 20% 이상 높였다.

레드햇은 1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오픈소스를 활용해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포스코ICT를 선정했다. 포스코ICT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포스코 제철소 공장 단위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고, 공장별 인프라 운영에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져 이를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포스프레임’에 IT자동화 기술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기술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결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업무에 자동화를 적용해 공장 인프라 설치 및 구성 시간을 60% 이상 단축했다.

이와 함께 실제 서버에서 운영되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엔진과 데이터베이스를 가상화 환경으로 옮겨 포스코 공장의 IT 자원 활용 효율성을 20% 정도 높였다. 이를 통해 포스코ICT는 최종적으로 기존 대비 성능이 10∼20% 개선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빅데이터 분석 성능이 올라가면서 이를 활용해 포스코 제품 품질을 높이고 급격히 증가할 데이터 관리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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