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원·전통산사 활용 등
8개 분야 국비 30억원 확보

경북도가 문화재청의 ‘2020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서 도내 58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0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콘텐츠화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사업 16건(국비 4억5천만원) △향교·서원 활용사업 18건(국비 7억8천만원) △문화재야행 사업 3건(국비 3억원) △전통산사 활용사업 4건(국비 1억원)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5건(국비 1억2천만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7건(국비 5억1천만원)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2건(국비 3억9천만원) △세계유산 홍보프로그램 3건((국비 3억4천만원) 등 8개 분야 총 58건이다.

안동 및 경주시의 경우에는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7개 분야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도는 문화재 최다 보유지역답게 문화재청 공모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20년 처음 시행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교육·체험·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 프로그램은 오는 2020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전환됐으며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2개 사업과 홍보프로그램 3개 사업이 선정돼 하회·양동마을을 비롯한 도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홍보하게 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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