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후보지 신청 접수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태일)가 15일 후보지 신청 접수를 공고하고, 16일부터 22일 동안 후보지 신청요강에 따른 후보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구시와 공론화위원회는 평가자료에 대한 검증을 거쳐 오는 12월 시민참여단과 함께 평가를 진행해 후보지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현재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는 달서구의 두류정수장 인근 부지와 중구의 현위치, 북구의 옛 경북도청 후적지, 달성군의 화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론화위원회가 후보지 신청을 공고함에 따라, 이들 후보지는 후보지 신청요강에 따라 평가자료를 작성한 후 구청장·군수 및 구·군 의회 의장 공동명의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총 7개의 세부 평가항목에 대해 후보지마다 특성이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장소적 가치 및 랜드마크 잠재력 항목은 과거, 현재, 미래의 장소적 가치와 인지도 및 정체성을 증명하는 자료 △쇠퇴정도 및 발전가능성 항목은 해당 지역의 쇠퇴 정도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료 △접근의 편리성 항목은 대중교통 현황 및 장래계획 자료 △중심성 항목은 인구 및 지리적 중심점으로부터의 거리 △물리적 환경 수준 항목은 신청사 수용 가능성 검토 자료 △환경 및 경관수준 항목은 후보지 인근의 경관 및 녹지자료 △개발 비용의 적절성 항목은 토지 소유 특성과 지장물 현황 등이다.

김태일 위원장은 “본격적인 신청사 유치 홍보전이 예상되는 만큼 과열유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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