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가 최근 대학 내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19회 평보백일장을 개최했다.

평보백일장은 고(故) 하태환 포항대 설립자의 교육철학과 대학 건학이념을 기리고자 열리는 행사로, 지역의 문학 신인을 발굴해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포항문인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뜻 깊은 행사다.

이날 백일장은 최부식 포항문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문인협회 관계자와 학생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백일장 당일 공개된 시제는 초등부 ‘가을·별’, 중등부 ‘가로등·책’, 고등부 ‘플라스틱·하늘’, 대학부 ‘소나무·태풍’, 일반부 ‘열매·구두’로, 계절에 어울리는 시제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제를 활용했다. 대회 심사결과는 오는 25일 포항대학교 홈페이지, 포항문인협회 홈페이지, 지역 일간지 등을 통해 발표되고,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10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