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예능 ‘악플의 밤’이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 소식에 오는 18일 방송을 쉬기로 했다.

‘악플의 밤’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18일 예정됐던 본방송을 휴방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설리는 생전 ‘악플의 밤’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악성 댓글을 읽고 그에 대한 입장과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악성댓글이 고인의 심리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프로그램도 비판대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