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구청장 윤영란)가 야생멧돼지 합동포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획은 오는 19일 진행되며, 포항수렵인연합회 소속 전문수렵인들이 야생멧돼지의 출몰 신고가 가장 많았던 구룡포, 오천, 동해, 장기 등 일대의 야산에서 소탕작전을 펼친다.

합동포획은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야산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권수원 남구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야생멧돼지는 농작물에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된 사례가 있는 만큼, 멧돼지 포획 활동을 강화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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