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전선 지중화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 북·사진)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기준 경북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은 1.2%,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6.5%로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송배전선로를 지중으로 매설하는 사업으로, 전선으로 인해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고 비바람등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전국 송전로선 지중화 사업 예산 793억 중 경북의 사업예산은 0원이었으며, 사업건수도 최근 5년간 단 3건에 불과했다. 반면 경기도 예산은 525억원으로 나타나 지중화 사업 예산의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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