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개의 한국 세계기록유산을 소장·위치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구시의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이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경기도 성남시의 ‘새마을운동 기록물’과 경남 산청군의 ‘동의보감’ 등 7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국비 5억5천만원이 지원되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전국 10여 곳에 흩어져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세계기록유산 2천475건)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되며 전국 10여 곳에 흩어져 있는 기록물을 디지털로 집대성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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