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10일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아비다 이슬람(H.E. Abida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10일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방글라데시의 개발 여정(Development Journey of Bangladesh)’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유학생 27명이 입학했으며 현재 2명이 재학 중이다.
 
이날 특강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방글라데시 유학생을 비롯해 학부와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방글라데시 유학생 13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강에 앞서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최외출 회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을 잇달아 만나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에 대한 학문적 체계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특강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초청특강시리즈(Invited Lecture Series)의 하나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해부터 초청특강시리즈를 통해 각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공적개발원조(ODA), 국제개발협력, 발전경험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비다 이슬람(H.E. Abida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는 네 번째 연사로 초청됐다.
 
이처럼 각국 주한 대사들이 잇달아 영남대를 방문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과 새마을 국제개발에 대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면서 유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은 물론, 국가 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김기수 원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있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