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밀려온 쓰레기 수거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8일 태풍 ‘미탁’으로 유입된 해양부유 쓰레기를 치우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

이날 쓰레기 수거작업에는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안에 버려지거나 떠밀려온 초목류,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쓰레기 약 3t을 수거했다.

이번 작업은 미처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간이해수욕장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인근 양식장의 피해 상황도 살폈다.

서재원 의장은 “잦은 태풍으로 피해가 심한 어업인을 돕고자 어장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해안 쓰레기 수거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해양쓰레기가 신속하게 수거될 수 있도록 장비와 인력 배치를 위한 국비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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