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민속박물관은 개관 27주년을 맞아 조상의 삶과 지혜를 살펴볼 수 있는 ‘안동민속박물관 전시도록’을 새롭게 출간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속박물은 1992년 박물관 개관과 함께 한 차례 전시도록을 출간했다. 하지만 그동안 소장유물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유물을 선별, 민속문화와 유물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도록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번 전시도록은 안동민속박물관 전시 주제인 ‘평생 의례와 생활문화’를 기본으로 그 속에 의식주, 수공업, 학술과 제도, 취미 오락 등 지역의 민속 문화를 담았다. 다양한 유물들을 사진과 함께 해설을 덧붙여 상세하게 수록했다.

월영교를 비롯한 보물 제305호 안동석빙고와 선성현객사, 안동댐 수몰로 인해 야외박물관으로 이전된 고건축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포함됐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가 53년 만에 안동으로 돌아온 국보 하회탈과 병산탈에 대한 내용을 수록해 안동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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