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 미술가회 13일까지 포항죽도성당

대구가톨릭미술가회가 오는 13일까지 포항 죽도성당에서 ‘찾아가는 미술관’을 열고 수익금을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내 다문화가정들에게 기부한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포항·경주·울릉 지역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해 대구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대구가톨릭미술가회(지도신부 김도율)는 오는 13일까지 포항 죽도성당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사랑의 미술전-4대리구 다문화가정 돕기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소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미술가회는 이 전시회의 수익금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내 다문화가정들에게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찾아가는 미술관전은 전시장을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병원이나 성당을 직접 찾아 전시회를 열고 전시회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정기전에는 김도율 신부와 24명의 회원이 참가해 평면과 입체, 도자기와 이콘, 성미술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김도율 대구가톨릭미술가회 지도신부는 “하느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미술관전을 통해 힘들에 살아가는 다문화가정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전해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