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 ‘SAVE울릉식물탐구’ 동아리가 제27회 전국학생 과학탐구올림픽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난달 28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울릉식물탐구 동아리는 ‘노아 프로젝트, 멸종 위기의 특산식물을 구하라’를 주제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특산식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학생들은 그동안 특산식물을 관찰하면서 진행한 식물 전문가 인터뷰 내용과 함께 △초등학생이 다시 쓰는 식물도감 △특산식물 굿즈 제작 △천연 비누·향수 만들기 △특산식물 광고 자료 및 UCC 제작 등 다양한 활동들을 발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특산식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감상평도 수상에 힘을 실었다.

김명숙 교장은 “울릉도의 지역 특수성을 살려 꾸준히 탐구한 끝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식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감수성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