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태풍 ‘미탁’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성류굴 등 관광지와 일부 시설을 통제한다.

9일 군에 따르면 10일부터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신선계곡 탐방로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신선계곡은 6.4㎞ 가운데 0.34㎞가 유실되고 낙석이나 데크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울진군과학체험관 기계실과 매표소 등이 침수돼 정상 운영할 때까지 수동매표와 현금결제만 하기로 했다.

울진엑스포공원은 시설물 피해가 난 생태공원을 이용할 수 없고 아쿠아리움 등 다른 시설만 이용할 수 있다.

성류굴은 복구 작업을 마칠 때까지 휴관할 예정이다.

울진국민체육센터는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군 장병 숙박시설로 이용돼 31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군민체육관은 구호물품지원과 자원봉사자 접수센터로 이용하고 있어 장기간 휴관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하루빨리 울진지역 각종 시설과 관광지를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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