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영토수호를 위한 행정을 지원하는 독도지킴이 독도평화호(선장 정현철)가 8일 새벽 울릉도서 발생한 뇌경색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38분께 주민 A씨(여·56·울릉읍)가 구음장애 및 두통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으나 진단결과 뇌경색으로 긴급 수술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중앙 119구조본부, 동해해경 헬기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기상악화로 이·착륙할 수 없고 해경 경비함도 대화퇴 경비작전으로 후송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울릉군은 육지로 환자를 후송할 모든 수단이 끊어진 상황에서 177t 급인 독도 평화호를 투입기로 하고 8일 새벽 1시 50분께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싣고 울릉도를 출발 이날 오전 7시께 동해항에 도착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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