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원한 여성 창업자 2명이 국제 행사에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아펙 베스트 어워드(2019 APEC BEST AWARD)’에서 투아트(대표 조수원)와 지드론(대표 박민경)이 각각 ‘프로젝트상’과 ‘매니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지난 2016년 페루 리마에서 시작된 ‘아펙 베스트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여성혁신창업가의 성공사례 공유와 확산을 목적으로 열린다. 올해는 11개 국가에서 22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했다.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투아트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잘 알려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시각장애 보조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해 운영중인 스타트업이다. 지드론은 모듈형 드론 게임 경기장 설립을 추진 중인 기업으로,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 탑매니저상을 수상했다.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국내에는 가능성 있는 여성혁신 창업자들이 많이 있고, 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글로벌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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