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유학생들에게 한글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글 이름꾸미기 대회’가 진행됐다. 계명대는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52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작품을 접수받았다.

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한국문화와 접목시켜 형상화 한 중국 유학생 진아군(23·여)씨가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 8명, 장려상 10명도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 등 600여명이 참가한 ‘한국어 퀴즈대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O/X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이루어졌다. 최종 우승은 대만에서 유학 온 남금송(29)씨가 수상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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