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오는 15일까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한국 장학재단을 통해 대출한 학자금(등록금·생활비)의 이자를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안동시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어 4월 대구·경북 기초지자체에서 최초로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협약을 맺었다.

지원 대상은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생활비)에 대해 지난 7∼12월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단 지난달 23일 공고일 기준으로 직전 연도부터 신청한 날까지 안동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국내 대학생만 가능하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신청이 마감되면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 가운데 대출 정보와 심사를 거쳐 대상자와 지원금을 확정하고 이듬해 2월부터 3월까지 이자를 상환할 계획이다.

대출이자는 한국장학재단 대출계좌로 상환되며 대학생 개인 은행 계좌로 입금하지 않는다. 이자 상환처리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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