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전국 19개 단체 참가
‘개인부문 연기상’ 김오중 씨 영예

[안동]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가 경북도 대표로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문화관광부장관상인 금상을 받았다.

7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이번 축제엔 전국의 19개 단체가 참가해 무형 유산의 왕중왕전으로 열띤 경연이 치러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문화관광부장관상에 선정돼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아울러 개인부문 연기상에 하회별신굿탈놀이 김오중(이매탈) 씨가 수상해 시상금 200만원도 확보했다.

김춘택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장은 “이번 대회에 ‘한국의 역사마을’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의 우수한 문화 정체성을 알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각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의 높은 인지도에 우리 스스로가 놀라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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