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 고향 널리 알릴 터”

의성군 홍보대사에 위촉된 여자 컬링 ‘팀킴’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 ‘팀킴’을 군 홍보대사로 선임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청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제2회 슈퍼푸드 마늘축제 개막식에서 군민 1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팀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의성이 고향인 팀킴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외에 의성을 널리 알렸다.

팀킴은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으나 지난달 30일부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 WCT의성국제컬링컵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킴은 “의성에서 컬링 선수 꿈을 키운 우리가 홍보대사를 맡아 감회가 새롭다”며 “고향 자랑거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세계 곳곳에 의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컬링 도시 의성이 팀킴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팀킴이 앞으로 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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