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인기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최근 진행한 ‘인공지능시대, 자연지능을 깨우는 맨발 인문학’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립도서관 제공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최근 진행한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연계프로그램 ‘인공지능시대, 자연지능을 깨우는 맨발 인문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사업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올해 초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선정되며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육과 교수가 들려주는 걷기 이야기’,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걷기 이야기’, ‘맨발걷기 전도사가 들려주는 걷기 이야기’ 등의 소주제이다. 프로그램은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탐방은 강의를 기초로 직접 지역 명소를 맨발로 걸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던 지역의 명소를 직접 맨발로 걸어보면서 달성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애향심도 기르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편,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 중 마지막인 3차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탐방은 비슬산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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