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

더 나은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공공기관과 시민, 활동가들의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4∼5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2019 대구마을+공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공동체 활동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박람회를 진행해 왔다. 마을공동체는 특정한 사회적 공간에서 생활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다양한 욕구를 이웃 간의 소통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활동을 말한다.

올해는 마을공동체 뿐만 아니라 공익 활동을 하는 시민들과도 만나는 장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우선 참석자들은 마을공동체와 공익활동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시민들이 대화 모임을 통해 제안한 정책들을 선정해보는 ‘대구 정책콘테스트’가 열린다. 야외공간에서는 마을·공익 영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시회가 열리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장 내 삼성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쿼드’와 2층의 ‘숲이 보이는’, ‘코 워킹 스페이스’에서는 마을공동체와 공익활동 영역의 고민을 강의와 토론으로 공유하는 컨퍼런스들이 준비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 지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을공동체와 공익활동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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