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전 ‘해병대의 날’ 지정
스페셜 유니폼 입고 경기 나서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를 ‘해병대의 날’로 정했다고 밝혔다.

해병대의 날은 지난 4월로 예정됐었으나, 당시 강원도 일원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순연됐다.

스틸러스는 이 날 경기가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이한 해병대를 위한 기념경기인 만큼, ‘해병대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을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최초 디자인 공개와 함께 이슈가 되었던 해병대 유니폼은 세 차례에 걸친 사전 주문제작을 통해 총 600여장이 판매될 정도로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해병대의 날’을 맞아 해병대 전역자에게는 입장권 30%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매표소에서 해병 전역증을 제시하거나 해병대 군복 또는 팔각모를 착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홈경기마다 ‘퐝퐝스퀘어’로 변하는 북문광장에서는 군복 및 화기(火器)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 해병대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고 ‘미니언즈’ MD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작은 가을운동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