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의 내레이션 등 단점 극복
출연진·영상미 등 새롭게 꾸며
올해 연말까지 총 20여편 제작

대구시가 정책 홍보영상 시리즈 ‘4층 사람들 시즌2’를 제작한다. 사진은 촬영 현장 모습. /대구시 제공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구시의 정책 홍보영상 시리즈 ‘4층 사람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구독자를 찾아간다.

대구시는 ‘4층 사람들’이 더욱 탄탄한 출연진과 다채로운 구성, 수준 높은 영상미로 새롭게 변신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4층 사람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출신 유명 유튜버와 공무원들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 영상이다. 모두 40편이 제작됐으며, 공공기관 영상홍보 시리즈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4층 사람들 시즌 2’는 올해 연말까지 총 20여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시즌2에서는 ‘정책 홍보’와 ‘직원 참여’의 독창적 두 가지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시즌1이 가졌던 내레이션의 한계와 촬영 스튜디오의 제작 등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시즌2는 전반적 스토리 전개를 담당하는 내레이션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아나운서를 섭외했다. 또 영상에 고정 출연해 재미를 더하는 홍보부서 직원들도 새롭게 구성했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콘텐츠 전문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협업을 진행해, 더욱 다채롭고 전문적인 영상미를 구현할 예정이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온라인 시정홍보와 시민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변화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4층 사람들’은 온·오프라인 홍보를 책임지는 대구시 홍보브랜드 담당관실이 시청 4층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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