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회 재포항강원도민회 한마음축제 및 제20회 어린이 사생대회
축구·이어달리기·줄다리기 등
흥겨운 명랑운동회·장기자랑도
어린이사생대회 50여 명 참가
김하울 어린이 등 6명 강원지사상

최근 포항시 남구 오천읍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년 제36회 재포항강원도민회 한마음축제 및 제20회 어린이 사생대회’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과 회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재포항강원도민회 제공

“3만명 재포항 강원도민의 저력과 하나 된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재포항강원도민회(회장 이태용)는 최근 포항시 남구 오천읍민운동장에서 ‘2019년 제36회 재포항강원도민회 한마음축제 및 제20회 어린이 사생대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한창화 경북도의원, 조영원 포항시의원, 박금조 삼척시 경제건설국장, 류승근 강원도청 유통원예과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마음축제는 축구, 이어달리기,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등 팀 별 협동심과 단결력을 필요로 하는 경기와 제기차기, 윷놀이와 같은 재밌고 웃음을 자아내는 명랑운동회가 열렸으며 푸짐한 경품과 강원인의 끼를 느낄 수 있는 춤과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어린이 사생대회는 유치부·초등학생 50여 명이 참가해 ‘현장 사생’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그림 솜씨를 발휘해 김하울(오천초등 1년) 어린이 등 총 6명이 입상해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태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강원도 출향인들의 가족화합 한마당 잔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전 회원들과 관계자분들게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며, 우리 강원인들이 이곳 포항에서 상호 친목도모와 화합된 모습으로 고향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도민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재포항강원도민회는 지난 1981년 6월6일 정식 출범식을 갖고 창립됐으며 현재 가입회원이 5천여 명으로 매년 한마음축제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동안 회원들의 숙원 사업인 회원 회관을 건립해 도민회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가고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재포항강원도민회는 지난 2012년부터 회원 회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강원도 농산물 나눔 행사와 강원대리를 운영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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