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회화의 현장을 느끼다
현대회화의 현장을 느끼다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9.10.01 20:05
  • 게재일 2019.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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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슬러오르는 이미지들’ 展
4일까지 포항 꿈틀갤러리

김창영作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휴는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 위치한 꿈틀갤러리에서 오는 4일까지 기획전 ‘거슬러 오르는 이미지들’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창영, 박광선, 박필교, 윤상윤, 허미자 등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작가들의 창작공간인 휴+네트워크 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 5명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현대회화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각 작가들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개인의 삶과 사회, 세계와의 관계 등을 성찰하며 동시에 시간 속에 변화하고 형성되거나 소멸하는 이미지의 운동을 회화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창영 작가는 단색화와 형태적 유사성을 지닌 추상적이며 미니멀한 작업을 보여준다. 채색된 화면을 갈아내는 과정이 채워지면서 캔버스에 시간의 흐름에 마모되는 사물의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이미지는 빛과 색, 이미지 사이를 가로지른다.

박광선 작가는 오래전부터 주변 친구들과 이웃, 가족들을 모델로 드로잉과 회화가 결합되는 형태의 이미지를 제작해왔다. 작가의 인물화의 특징은 하나의 형태와 채색이 구획이 분명하게 분할되거나 완결되지 않은 채 표현되는데, 망각된 채 오래된 사진의 감정(感情)을 따라서 이미지를 그려나간다.

박필교 작가는 오늘날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서 느끼는 갈등과 모순, 부조리를 과장된 제스처 또는 알 수 없는 포즈를 취하는 자신의 벌거벗은 자화상으로 재현하려고 한다.

윤상윤 작가는 이국적이며 비현실적인 풍경 가운데 인물들이 등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의 그림 속 상황은 현실과 비현실, 일상과 특별한 사건이 교차하는 시간과 장소를 표현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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