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읍면 20곳에 벨 설치
응급상황 확대 방지 등 도움 기대

[의성] 의성군이 군청과 읍면 민원실 20곳에 응급 비상벨을 달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군은 지난해 봉화군 소천면 민원실 총기사고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에서 폭언, 폭행 등 악성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방문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의성경찰서와 협업해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두 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신고가 들어가고 가장 가까운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바로 출동한다. 신속한 상황 전파로 사건·사고 확대를 방지하고 치안 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수 군수는 “폭언, 폭행과 같은 악성 민원은 공무원과 민원실을 찾는 시민에게 큰 위협”이라며 “비상벨 설치로 주민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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