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에서 또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지난 29일 오후 7시 36분께 군위군 우보면의 태양광발전설비업체의 ESS(Energy Storage System) 저장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15.97㎡ 규모 저장소와 안에 있던 ESS 모듈 153점을 모두 태워 4억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난 저장소는 무인으로 관리되던 곳으로 주변에 민가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3대와 소방관 40여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군위/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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