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밤하늘보호공원서 이틀간
천문 특강·체험·관측 등 인기

[영양] 전국의 아마추어 천문학 관계자들이 세계가 인정한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있는 영양군에 모였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하는 ‘2019년 한국아마추어천문축제 축제한마당’이 지난 28∼29일 1박 2일간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 및 반딧불이 천문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한마당은 국제천문연합(IAU)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천문 행사 중 하나에 선정돼 천문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축제한마당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 지부 회원과 천문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천문지도사들의 특강과 천문 관련 만들기 체험,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한 관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축제한마당을 총괄한 원치복 학회장은 “영양밤하늘보호공원 일대가 아마추어 천문인들의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홍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마추어 천문인들이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탁월한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1991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천문 관련 사단법인이다. 전국 16개 지부를 보유한 데다 아마추어 천문학의 보급 및 교육, 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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