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m 케이블카 설치 마무리
광장 등 조성 후 내년 4월 개장

[울진] 내년 4월 완공을 앞둔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의 공사가 한창이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작년 4월 착공한 근남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 간 총연장 715m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비 152억원을 들여 최대높이 55m인 케이블카는 중간지주 2개, 가이드지주 2개, 프랑스 포마사의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인 크리스탈캐빈 5대로 구성됐다.

군은 올해 10월 중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케이블카 시설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군은 광장, 진입로, 주차장 조성과 운영시스템 구축, 운전자 교육을 마친 뒤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

왕피천 하구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타면 회귀하는 연어와 각종 새를 관찰할 수 있고 엑스포공원과 인근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김종열 군 관광문화과장은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장인설기자

    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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