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시내버스, 관광지·축제장 연계

[안동] 안동시가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테마로 한 캐릭터 버스와 함께 탈춤축제 기간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축제장과 연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엄마까투리 버스는 TV 시리즈에 등장하는 꺼병이 4남매 중 막내 ‘꽁지’와 둘째 ‘두리’를 디자인했다. 꽁지는 시내를 운행하는 1번 버스에, 두리는 도청을 운행하는 11번 버스이다. 내년부터는 ‘마지’와 ‘세찌’ 버스도 함께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주요 관광지 시내버스 노선을 축제장과 연계 운행한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도산서원·봉정사와 야경명소인 월영교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기·종점을 탈춤축제장으로 변경했다.

하회마을 노선인 246번은 ‘축제장↔교보생명↔안동터미널↔풍산↔하회마을’을 하루 12회 왕복 운행한다. 특히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지는 다음 달 5일에는 원활한 관람을 위해 1회 더 운행할 계획이다. 도산서원 노선인 567번은 ‘축제장↔교보생명↔웅부공원↔서부리↔온혜↔도산서원’을 하루 4회 왕복 운행하며, 봉정사 노선인 351번은 ‘축제장↔교보생명↔안동초↔터미널↔서후↔봉정사’를 하루 7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월영교 노선인 3번은 ‘축제장↔교보생명↔월영교↔관광단지↔용상↔관광단지↔월영교↔펠리시아↔축제장’을 하루 6회 왕복 운행하고, 개천절을 포함한 주말에는 야경 관람객을 위해 밤 9시 45분까지 3회 더 운행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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