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지난 25일 교내 11호관에서 호세 라모스 오르타(JOSE RAMOS 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의 이름을 딴 ‘오르타 홀(HORTA Hall) 명명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대통령이 직접 행사에 참석했으며, 아달지자 시메네스(Adalgisa Ximenes) 주한 동티모르 대사와 경운대 한성욱 총장 등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포르투칼과 인도네시아로부터 500여 년의 식민지 지배를 받아왔던 동티모르를 식민지 지배로부터 해방키는데 앞장섰다. 이후 강제점령 당한 인도네시아로부터 2000년대 초반 독립을 쟁취한 업적을 남겼다. 동티모르 공화국 2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동티모르의 평화와 민주주의의 전기를 마련했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 경운대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으며, 한국과 동티모르 간 교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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