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등 대표단 내달 3일까지
LA·뉴욕 방문 현지 마케팅 활동
투자 유치·수출 확대방안 논의

경북도가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맞춰 현지 마케팅에 나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북도 대표단은 통상협력을 확대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LA와 뉴욕을 방문한다.

경북도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7일 LA지역의 Plaza Mexico(운용사 MD Properties)를 방문해 현지 기업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만나 투자유치에 나선다. 세계적인 부동산 운용사인 MD Properties사의 도시개발 컨설팅과 도청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 등 도내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한인 마켓인 한남체인과 통상확대 MOU도 체결한다.

28일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LA한인축제장도 찾는다.

경북도는 이례적으로 22개 기업의 대규모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도 대표단은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축제 현장에서 한국 특산물 전문쇼핑몰로 유명한 울타리USA와 북미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9일에는 뉴저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경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통상확대 및 투자유치에 올인한다. 이를 위해 미동부 경제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경북도내 투자유치를 제안하고 경북도의 통상확대 방안 등 경제통상관련 의견을 나눈다. 다음날에는 H마트 본사를 방문해 도내 농특산품 미국 진출과 청년인턴사업 확대에 관한 협력협약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도내 기업의 미동부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농특산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시 판매 홍보를 지원하는 등 도와 H마트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 청년인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뉴욕에 소재한 미국 투자기업 EMP Belstar사를 방문, 대니얼 윤 회장과 면담을 통해 환동해지역의 중요성과 도내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포항 영일만신항 물류관련 투자를 제안할 예정이다.

뉴저지(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는 2019 경상북도-북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10월 1일에는 뉴욕의 준정부기관인 브루클린 네이비야드개발공사를 방문해 개발 현황을 듣고 일자리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브루크린 네이비야드는 옛 미해군기지를 재개발해 예술과 산업, 상업지역의 산업클러스터로 탈바꿈시켜 50여년만에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 신산업단지이자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중인 미래형 단지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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