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10월1일·3일·9일까지
애국심 단결 국기 게양운동 전개
게양대 정비·안내방송 등 실시

[문경] 문경시가 26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국가 경축일과 기념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국민통합을 이루고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10월 9일까지 이 운동을 이어간다.

지난 제74회 광복절 당시 문경시 전역에 퍼졌던 태극기 물결은 10월 1일 제71주년 국군의 날, 3일 제4351주년 개천절, 9일 573돌 한글날까지 재현된다.

먼저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 및 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각 읍면동 별로 주민들과 함께 국기 게양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각 읍면동 주요 가로변 가로기를 게양하고, 읍면동 청사 및 지역 모든 마을회관의 국기게양대를 정비한다. 도로변 및 각 기관에 설치된 태극기가 오염·훼손된 경우에는 적극 교체한다.

아울러 마을방송, 각종 교육, 각종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동주택 등에는 안내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운동은 공무원 뿐 아니라 각 기관·단체에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가세해 더 이상 관 주도의 하향식 운동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창출하고 주민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최근 안보위기와 불안한 국제정세, 내수 부진 등으로 국가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문경시의 단결된 애국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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