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그늘 속에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기록을 다시 썼다. 25일 통계청 ‘2019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출생아는 2만5천236명으로, 1년 전보다 1천770명(6.5%) 줄었다.

7월 기준으로 보면 1981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다. 1998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5만명 이상 출생했지만 불과 20여년 만에 반 토막 난 셈이다.

7월 신고된 혼인 건수는 1만9천180건으로 1년 전보다 4.5% 줄었다. 이혼 건수는 9천49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늘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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