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활동하는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구 동구(구청장 배기철)는 지역 생태체험 학습장인 봉무나비 생태원에서 ‘밤에 만날 수 있는 곤충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리는 곤충전은 캄캄한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등화 채집방법 및 도구, 관찰 시 유의사항, 불빛에 모이는 곤충과 이를 먹이로 하는 상위포식자 등 미처 알지 못한 밤의 역동적인 생태계의 모습을 디오라마로 전시할 계획이다. 또 생태설명 자료와 관련 곤충 표본 및 생태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밤에 만날 수 있는 곤충전이 열리는 봉무나비생태원 나비누리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자연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밤에 만날 수 있는 곤충전은 어린이와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이 알지 못했던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엿보는 기회로 곤충의 다양성과 이들의 생활사를 이해하는 등 어린이들의 자연관찰 학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