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터널 공기 정화 기술 개발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사진 오른쪽) 사장이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가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지하 터널의 공기를 정화해주는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지하철 터널 환기구에 적용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이다.

이 수상작은 열차 운행으로 수시로 바뀌는 풍향과 초속 13m의 강한 풍속에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하고, 지하에서 지상으로 배출되는 공기까지 함께 정화할 수 있어 열차와 승강장은 물론 도심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쾌적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철도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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