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문경대상심사위원회 개최
문예 김호식 씨·봉사 김명순 씨
농업 노진수 씨·효행 정경식 씨
4개 부문 수상자도 함께 발표

박병재 씨,김호식 씨,김명순 씨,노진수 씨,정경식 씨
문경시는 지난 24일 제24회 문경시 문경대상 선정을 위한 문경대상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고 영예인 문경시 문경대상 수상자는 박병재 (주)ISI 회장이 선정됐으며, 문화예술 부문을 포함해 4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문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병재 (주)ISI 회장은 1968년 국내 굴지의 기업인 현대자동차(주)에 입사한 이래 샐러리맨으로서 최고의 자리인 최고경영자(CEO) 부회장까지 승진해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선도했고, 현대정보기술(주) 회장, 영창악기(주) 회장 등 최고경영자로서 경영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우리나라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한 최고의 경영인으로 성장해 문경인의 자긍심을 높이데 크게 공헌했다.

부문별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는 경암서예원, 문경문화원 서예반 등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서가협회(국전) 초대작가, 한문분과위원장, 심사위원 등 최고의 서예인으로 지역 서예분야 상징성을 구축했으며, 다수의 우수한 문하생들을 배출해 전국 서예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우리지역 서예발전 및 대중화에 크게 노력한 김호식 한국서예정예작가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봉사부문에는 지난 35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한결같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을 맡아 자원봉사 활성화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김명순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이 선정됐다.

농업부문에는 뫼와구름골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노진수씨로서 23농가와 함께 37.2ha의 사과를 재배하고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사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문경사과 브랜드 가치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효행부문에는 9남매중 첫째로 치매를 앓고 계시는 노모(97)를 봉양하기 위해 개인사업을 포기하며 가족을 서울에 두고 홀로 고향으로 내려와 10여년동안 남다른 정성과 효심으로 노모를 봉양하고 있는 문경읍의 정경식씨가 선정됐다.

문경대상은 지역사회발전과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자에게 시상해 시민의 귀감이 되고 문경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제68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경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경/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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