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자리잡은 ‘2019 포항호텔아트페어’가 최근 3일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포항호텔아트페어의 주제는 ‘가까이 더 가까이! near NEAR(예술을 가까이 주변을 가까이)’로 국내외 작가 200여 명이 참여해 라한호텔 1층 로비, 9∼10층 전 객실, 컨벤션홀 5층, 장미원 부근 이동 갤러리 등지에서 예술작품 1천여 점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의 후원으로 동북아지역 청소년들의 미술작품 32점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등 동북아 6개국에서 78개 광역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국제기구로 회원단체의 국제교류와 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퓨전국악을 곁들인 축하공연, 미술품 경매, 캐리커쳐 그려주기, 헤어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품격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 예술 창작과 소비’라는 주제발표(충청대 박용수 교수)로 토론과 시낭송을 곁들인 워크숍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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