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26일부터 ‘봉자 페스티벌’ 개최
자생식물 활용 33개 주제정원
백두산 호랑이 관람할 수 있어

26일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19 봉자 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국화 개화 모습.

[봉화]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이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다.

‘봉자 페스티벌’은 봉화지역에서 열리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1만 9000여㎡(5700평)의 야생화 언덕에서는 핑크 빛 털부처꽃과 긴산꼬리풀이 꽃내음을 풍기면서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수목원 광장 입구에는 사진촬영 최적의 장소로 알려진 나비바늘꽃 군락이 핑크빛 물결을 이루는 등 각종 주제 정원에선 여름꽃 향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압화 부채 만들기, 행운권 추첨, 수목원 별밤캠프 등 체험행사 및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주말에는 재즈밴드, 기타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귀를 즐겁게 해준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꽃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축제도 즐기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33개의 주제정원과 백두산 호랑이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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