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
재기 성공 농업인 직접 찾아 격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는 지난 18일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농업인 허 모 씨를 찾아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농협포항시지부 제공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정형섭)가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있다.

경북동부지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울릉농협과 함께 울릉군 북면지역에 살고 있는 농업인 허 모 씨 가정을 방문했다. 과거 허씨는 울릉도에서 천궁 농사를 지었으나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여기다 중국산 수입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떨어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렸다.

허씨는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빚은 쌓여만 가고 갚을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 제도를 통해 채무를 감면받아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도움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데 먼 곳까지 찾아와 응원을 해주시니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전했다.

정형섭 지사장은 “어렵게 신용을 회복한 농업인들의 재기를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가정 방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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