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됐다.

23일 대구시와 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외 축산 기자재와 관련한 산업기술 비교 전시를 위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축산박람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조직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는 긴급회의를 열고, 올해 박람회를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면서 “ASF 방역 중대성을 고려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년마다 개최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6개 축산관련 생산자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공유(Sharing Tomorrow)’ 주제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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