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국립대구과학관, 협약

대구 달성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화석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향후 지속적인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해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달성 화석박물관과 국립대구과학관 간 내·외부 공간연계 △이용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통합입장권 도입 △상생발전 가능한 건축계획 수립을 위한 상호 협력 △전시물 상호교환 △공동전시·교육·행사 전시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협력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5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사업 사전평가 최종 통과로 유치됐다. 달성 화석박물관은 총 사업비 227억 4천만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995㎡ 규모로 유가읍 상리 971번지 일원에 지어진다. 달성군은 달성 테크노스포츠센터와 함께 해당부지에 편익시설 용도로 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 중인 달성군은 앞으로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 개관부터 달성군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두터운 협력관계를 마련했기에 향후 지역과학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협약체결로 연간 77만명이 방문하는 국립대구과학관과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기에 기존 박물관의 고질적인 관람객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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