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핑클에 팬들은 감동의 물결에 휩싸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JTBC 예능 ‘캠핑클럽’ 시청률은 4.028%(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 핑클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무대에 올라 100여 명의팬과 만났다. 이들은 최고 히트곡 ‘영원한 사랑’을 비롯해 ‘블루레인’,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 옛 노래들과 신곡 ‘남아 있는 노래처럼’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무대를 마치고 “우리 ‘쿨하게’ 헤어지자. 못다 한 이야기는 15년 쌓아두었다가 실버 콘서트에서 할까. 그때까지 다들 살아있으시라”고 웃었다.

옥주현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진은 “각자 가사를 써서 이번에 노래를 만들었다”고, 성유리는 “‘캠핑클럽’을 하면서 많은 분이 응원해준다는 것을 알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