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경북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또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은 비가 오다가 그치거나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대구 23도를 비롯해 21∼24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22.8∼25.5도)보다 2도가량 낮을 전망이다.

21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구 121㎜를 비롯해 포항 구룡포 306.5㎜, 경주 토함산 282.5㎜, 김천 대덕면 220.5㎜ 등으로 집계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은 곳이 있어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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