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생태복원 때 준설물 처리 신중하게”
“형산강 생태복원 때 준설물 처리 신중하게”
  • 안찬규기자
  • 등록일 2019.09.22 20:14
  • 게재일 2019.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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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 그룹
5차 회의서 2차 오염 방지 강조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구무천 생태복원 전문가 그룹 5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곧 용역이 끝나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자 꾸준히 열리고 있다.

구무천·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구무천 4.63㎞, 공단천 3.34㎞으로 총길이 7.97㎞ 구간을 오염퇴적물 준설, 호안 정비 및 하상복원, 정수식물 식재, 생물 서식처 조성 등을 통해 수질개선 및 생태계종 다양성을 확보해 생명력이 넘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 하천들은 지난 2016년 ‘형산강 수은 재첩 사태’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후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포항시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 시 가장 중요한 사안인 중금속 오염퇴적물을 안정성, 사업비, 경제성 등을 고려해 오염퇴적물 준설 후 입자선별 및 세척을 통해 입자가 큰 골재나 모래 등은 재활용하고 나머지 잔류오염토는 폐기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오염퇴적물 준설 및 준설물 처리과정에서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설물 분리시설 공법 선정 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중금속 오염원인자를 밝히지 못한 상황에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중금속오염 문제가 재발할 수 있기에 동위원소를 이용한 원인자 조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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